@tiamo_hy
띠아모tiamo

김재중 일본잡지 인터뷰text

<더 알고싶다! 한국드라마 : もっと知りたい!韓国TVドラマ> vol.63

◎첫 주연작으로 대담하게 이미지 변신
혼신의 양아치역 열연

<보스를 지켜라>(2011년 SBS) 재벌 후계자 본부장
<닥터진>(2012년 MBC)의 엘리트 종사관 등,
순식간에 여자 마음을 잡아버리는 멋진 캐릭터들을 연기해 온 김재중이지만.
<트라이앵글>(2014년 MBC)에서는 삼류 양아치로 변신해 보는 사람들로부터 깜짝 놀라게 했다.
톱스타인 그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변신이지만
재중은 "자신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지만, 공감 가는 부분도 많다"라고.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트라이앵글에 대한 애착의 깊이 때문인가.
자리를 떠나기 전까지 멈추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나가 준 재중.
그런 그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난다는 첫 주연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는 막내 극중 동생이 생겨서 기뻤다

Q. 지금까지의 작품에서는 엘리트 역할이 많았는데 정반대의 양아치 역할을 해보니 어땠습니까?
부자연스러운 캐릭터가 아니라 인간미가 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무리 없는 설정이라 계속 연기하기 쉬웠고
그리고 영달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다소 무리여도 하려는 타입인데
그 점은 저랑도 닮아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저도 한번 하겠다고 작심한 것은 끝까지 하고 싶은 성격이라서.

Q. 액션신이 많았는데 힘들었던 것은?
신체적인 힘듦보다는 영달이의 행동 중에서 이해 안 되는 것이 있어서.
<그렇게까지 해도 괜찮을까?>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꽤 있었어요.
특히 조폭 형님의 돈을 빼돌려 사용하는 장면이나.
50억 원을 가지고 도박에 쓰다니 생각도 할 수 없어요 .
아 그리고 촬영지인 강원도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컸습니다.
4월인데도 밤은 엄청 추워서 다운재킷이 필요했지만 한낮에는 햇볕에 힘들어서.
밤낮의 기온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이야기의 흐름상, 의상을 도중에 바꿀 수 없어서 그게 힘들었죠.

Q. 촬영하면서 <자신에게는 액션의 소질이 있다>라고 생각한 적은?
모르겠습니다.
" 맞아"라고 지시하면 두드려 맞고
" 때려"라고 지시 받으면 때렸을 뿐, 하하하.
아무튼 열심히 했습니다.

Q. 영달이는 나중에 양아치에서 크게 입장이 바뀌는데 그 변화를 어떻게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까?
캐릭터가 변화하는 것도 빠른 데 이름도 영달에서 본명 동철로 변해 버립니다.
상황도 말투도 통째로 바뀌면서 마치 1인 2역을 연기하는 것 같아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변화하는 점이 보는 사람에게 부자연스럽게 비쳐서는 안 되니까
감독님과 잘 상의하며 연기했습니다.
다행히 잘 전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고복태가 영달이에게 <눈빛이 좋아>라고 극찬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재중씨는 자신의 눈빛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멋쩍은 웃음) 어렵네요.
(일반) 사람보다 눈이 크고 눈초리가 날카롭기 때문에 그 점이 독특하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분위기가 있는 것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점을 잘 이용하고 싶습니다만. 좋은 눈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 눈을 사용해서 연기하고 싶습니다.

Q. 자신의 눈빛이 돋보이는 장면이 있습니까
평소에도 상대방을 가만히 주시하고 있어 목력目力(눈의 표정이나 시선이 상대에게 주는 강한 인상) 에서는 진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눈빛이 강렬한 걸까요. 원래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장면을 정말 좋아합니다.
눈을 헤어나가지 못하게 상대방을 응시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극중 양하(임시완) 와 자주 대립했죠.
그 때문에 1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시완이와 제가 서로의 눈을 응시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장면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Q. 실제로는 남자 형제가 없지만 드라마 속에서 형제가 생긴 기분은 어떠셨나요?
그 점이 이번 드라마에서 좋았던 점입니다!
특히 저는 막내이기 때문에, 밑에 남동생도 여동생도 없어요. 시완이는 정말 귀여웠어요.
드라마에서는 형과의 재회 장면에서 많이 울지만 실제 저의 감정으로는 동생을 찾았을 때 울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애처롭지 않습니까. 거기까지 동생이 어떤 기분을 맛보아(살아) 왔는지 이해가 가서.

Q. 메이킹 영상을 보면 시완씨의 어깨를 주무르거나 상대역의 백진희씨와도 즐겁게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만
원래 후배를 잘 보살피는 편입니다만, 모두 성격이 좋으니까. 착하고 귀여웠어요(웃음)

Q.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어요?
(바로 대답) 정말 좋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피곤한 얼굴이거나 기분이 좋지 않으면 현장의 분위기도 똑같아집니다.
이번에 배운 것은 주연은 연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촬영장 분위기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 지쳐서 힘든 상황에 놓여 있어도 제가 웃는 얼굴로 분위기를 북돋으면 모두 힘을 내고 웃어 줍니다.
첫 주연 드라마라 더욱 그걸 통감했는지도 모르지만 정말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왕이면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일하는 게 좋죠?(웃음)



◎애드립 섞인 연기 감독이 믿고 맡겼다

Q. 리허설 중에도 애드리브를 잘 하셨는데 실제 방송된 장면은?
많이 있습니다.
최완규 작가님은 <이건 이대로 연기해주세요>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생각해서 조금씩 변화를 더해가는 여백이 있는 대본을 씁니다.
감독에게도 <여기서는 어떻게 연기하면 괜찮을까요?>라고 묻자
<재중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지금 영달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너니까, 누구보다도 네 생각이 맞는거야>라고 저를 믿고 맡겨 주었습니다.
두 분 모두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연기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대본에 없는 대사나 행동을 즉석에서 넣고, OK을 받은 장면도 꽤 있습니다.

Q. 감독의 그런 연출 방법은 자신에게 맞았습니까?
배우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감독은 연기에 대한 지시를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듯이 보였습니다.
왜 지시를 안 해주는지 이상하게 생각한 적도있습니다만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초반에는 대본에 쓰인 대로 준비해서 현장에 갔는데 제가 생각한 것과 현장의 분위기가 달랐어요.
상대방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연기를 하고 있어서 저도 대본과 다른 대사를 치거나
그렇게 해서 제가 감정 표현이나 대사를 자주 바꾸는 타입이라는 걸 알고부터는 감독도 별로 지시를 하지 않게 되었어요.
열 번 있다면 열 번 모두 다른 연기를 할 테니까요(웃음)

Q. 가장 인상에 남는 애드리브는?
초반의 연기는 대부분이 애드리브입니다.
몰래 돈을 쓴 게 걸려서 땅속에 묻히게 된 장면의 대사, 거기다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장면의 대사도 모두 대본에는 없는 것입니다.
상황에 맞춰 제가 애드리브를 넣었거든요.

Q. 땅속에 묻힌 장면은 너무 힘들어 보이던데요.
단순한 모래가 아니라 석탄이 섞여 있어서 연필의 작은 심지 같은 것이 피부에 박혀 정말 힘들었습니다. (목을 움츠리고 한숨을 내쉰다)
아 맞다. 더 힘들었던 건 그 장면 이후 동수(이범수)와 만나는 장면입니다.
동수를 만나는 장면을 찍을 때까지 2시간 정도 대기 시간이 있었는데,
그 더러운 건 특수 분장이 아니라 실제 땅 속으로 더러워진 거라서 장면이 이어지는 관계로 그 더러움을 씻지는 못했네요.
계속 그런 심한 모습 그대로 있어서 가렵고 피부도 거칠어지고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어요(쓴웃음)

Q.. 그 사이 밥도 못 먹었겠군요
밥은 먹었어요!
동수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는 시커먼 모래가 얼굴 여기저기에 붙어 있었을 텐데 그다음 장면에서는 입 주위만 깨끗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밥을 먹으려고 입 주위의 더러운 것만 닦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방송을 보고 창피했어요(쓴웃음)

Q. 영달이가 최면으로 자신의 과거를 보는 장면에서는 우는 연기가 훌륭했습니다. 무엇을 생각하며 연기했나요?
최면 장면에서는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을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이 특히 힘들었던 것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슬픔을 표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감독도 걱정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눈을 감으니 어린 삼 형제의 모습이 떠올라 저절로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어린 동생을 엎고 고아원을 떠나는 형을 바라보는 영달이가 마치 제 일처럼 생각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감정 조절이 안 돼서 촬영 후에도 20분 정도 통곡했습니다.
너무 슬펐습니다.

Q. 감기를 앓고 있을 때 정희의 할머니의 간병을 받고 눈물을 글썽거리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연기하고 있을 때 앞에 상대가 있는 것이 감정 표현이 잘 되는 거 같아요.
혼자서 울어라고 했을 때보다 앞에 사람이 있는 편이 감정을 잘 이끌어 내요.
상대방이 자신의 캐릭터에 공감하고 감정을 잘 표현해 주면, 나도 마음에서(우러나는) 연기가 돼요.
정희의 할머니 역의 김지영씨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할머니가 없지만 왠지 따뜻한 것을 느꼈습니다.
<할머니라는 건 이런 느낌인가>라고 생각했어요.
또 극 중에서 친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장면에서도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식을 버린 친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건 이런 기분인 거겠지>라고 생각하고.
만약 친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장면에서 <울어>라고 들었다면 통곡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장면이 저에게 가장 슬펐기 때문에..
대본에서는 남자다움을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오히려 눈물을 참는데 필사적이었습니다.



◎촬영의 어려움을 아는 유천 조언을 해 주었다

Q. 일확천금을 꿈꾸며 도박에 빠진 영달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도박이라는 건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카지노신 촬영에서 손님 역할의 엑스트라 분들이 촬영이 끝났지도 모르고 도박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돈을 걸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연기인데 완전히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도박이라는 건 정말 무섭다>라고 새삼 생각했습니다.

Q. 본 작품으로 연기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과 무엇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십니까
달라진 거요? (고민하고) 저와 영달의 인생에는 하늘과 땅 차이지만 공통점을 찾으려고 했어요.
영달이에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꿈이나 야망은 있잖아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들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노력하는 목적은 다르지만 그 과정은 모두 같아요.
<나도 꿈을 이루기 위해 영달이 같은 기분이 된 적 있다>라고 생각하고 공통점을 찾으면서 연기했기 때문에 칭찬해 준 게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Q. 연기자와 가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노래를 부를 때에 감정을 모으는 것이 연기의 경험에 도움이 되나요.
저는 연기자와 가수는 완전히 별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의 감정과 연기하고 있을 때의 감정을 잡는 건 전혀 다릅니다.
처음 연기를 했을 때 어렵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것도 가수는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르죠. 저는 관객이 많으면 많을수록 긴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배우는 좁은 공간에서 적은 인원 앞에서 연기를 합니다. 그게 어려웠어요.
자신의 단점이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긴장하고 의식해 버렸습니다.
반대로 배우로 데뷔하신 분은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하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연기자와 가수의 매력은 완전히 다릅니다.

Q. JYJ멤버의 반응은? 배우로써 활동 중인 박유천씨가 드라마를 체크해주었습니까?
유천은 1회부터 전부 봐준 거 같아요.
원래 멤버들끼리 연기를 너무 칭찬하거나 조언을 하거나 하지 않아요.
<저 녀석이라면 잘 해낼 것이다>라고 생각해 내버려 두는 것이 많지만 이번에는 방송을 봐줘서 <이 장면에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도 해 주었습니다.

Q. 유천씨 말에서 가장 인상 남았던 말은?
제 드라마는 보면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는 거 같아요(웃음)
그 이상의 칭찬이 있을까요?
드라마 촬영이 얼마나 힘든 건지 그가 가장 잘 알고 있잖아요
<형 힘들겠네 힘내>라고 많이 격려해 줘요.

Q. <트라이앵글>은 자신에게 있어 어떤 작품이었습니까?
첫 주연 드라마임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 이렇게 다양한 연기가 가능한 작품을 다음에 언제 만날지 모른다라고 생각하면, 저에게는 과분한 작품이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평범한 드라마였다면 등장인물 전원과 만나는 주인공인 것도 것도 드물죠?
하지만 저는 장소를 바꾸면서 모두와 만났습니다.
한 개의 작품에서 많은 배우와 연기하고 연을 이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정말 공부가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일본 시청자에게 드라마의 포인트를 말씀해주세요
우선 저에게 있어 처음 연기하는 것 같은 캐릭터여서 <재중에게 이런 면도 있나> 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기쁩니다.
또 초반은 밝고 즐겁지만 후반이 되면 슬픈 장면도 늘어납니다.
즐거움과 슬픔이 섞이고 여러 가지 기분을 맛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공감해 주는 장면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도 드라마 촬영 중에 여러 가지를 느꼈으므로.



<트라이앵글> 일본 첫 방송!!
DATV 10월26일 22시 1회 선방송 / 11월 2일 22시 본방송 시작

허영달 / 장동철 화이팅
김재중 화이팅♡

(오역난무합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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