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ahsi
ㅇㅅㅅ

백만년 전쯤 모처에서 황ts흑 기반 키세키ts흑 오메가버스를 풀었던 적이 있었는데..

키세랑 아카시 나오는 부분 딱 쓰니까 그 이후가 겁나 쓰기 귀찮아져서.. 매우 방치... 절찬 방치...
다시 찾아보니 생각외로 나 치고 재밌게 썼잖아..? 해서 다시 올려봄.

썩 제정신은 아님.








일단 오메가버스 세계관 현대물인데 과학수준은 현대와 비슷하지만 그 외 사상이나 풍습은 묘하게 빅토리아풍인 세상임.

알파와 오메가로 이뤄진 세상인데 가끔 낮은 확률로 베타가 태어남. 오메가는 알파 오메가 베타 셋을 다 낳을 수 있지만 베타는 베타 밖에 낳지 못함.

알파가 베타를 범하든 베타가 베타를 범하든 마찬가지임. 한마디로 베타는 또 다른 베타를 배출하는 필터 밖에 되지 않음.


신체적인 능력은 오메가랑 다를 게 없는데 알파를 낳지 못하는게 크게 작용해서 얘네 인권은 시망에 똥망임. 사회를 위해 필요한 건 알파지 베타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다고 베타를 아예 축출하듯 말소할 수는 없음. 오메가들이 베타를 낳는 확률이 일정비율로 존재했고, 오메가들을 쉽게 알파에게 복종시키기 위해서라도 베타는 필요함.

자기들보다 천한 것들이 있다는 것에서 오메가들이 우월감을 느끼게 해줘야지만 알파에게 순순히 복종하니까. 그런 식으로 구축해온 시스템임.

그렇다보니 베타는 일단 결혼이 금지 됨. 허용 자체가 안 되고 사람으로 취급받기도 어려움. 직업을 가질 수야 있지만 대단히 한정적이고 머리가 좋든 말든 상관이 없음.


기본적으로 지능이든 신체적인 능력이든 알파들하고 게임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걍 태어나는 순간 하층민 되는 거임. 부모조차도 저런 걸 낳았다는 걸 거부하기 때문에

베타들은 태어나면 병원에서부터 따로 모아다가 한군데 몰아넣고 교육시키면서 청소년기까지 국가가 키워줌. 이 때도 너희는 원래 태어나자마자 죽었어야 하는데 국가와 사회의 온정으로

키워주는 것이니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고 가르침. 그러다 15세 성년이 되면 (알파나 오메가의 성년은 18세임) 남자아이들은 전원 석유채굴이니 광산이니 하는 힘든 일을 하는 곳으로

끌려가고 여자아이들은 공공서비스에 강제취업 됨. 여기서 공공서비스는 멀쩡하게 청소하거나 안내하거나 그런 것도 있지만 베타를 제외한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성욕해소 도구로 쓰인다는

것도 포함 됨. 그래서 한 세대의 베타 여아들이 사회에 나갈 때는 데뷔 개념으로 연회같은 곳에 데려감. 그곳에서 남자를 받는데 익숙해지고 자기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 깨닫고 나오라고.


연회 레벨은 랜덤으로 정해지는데 연회에 참여한다고 해서 베타들한테 연회를 즐길 권리가 있는 건 아님. 사회 나가기 전에 자기들이 해야할 일을 경험하게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거기서도

서빙이나 청소, 테이블 관리같은 것들을 담당함. 그러다가 다른 알파들이 하나씩 집어다가 범하고 다시 가져다놓으면 또 일을 하는 식임.

테츠나는 위에서 설명한 베타임. 베타들 중에서도 특히나 몸이 약해서 어렸을 때 몇 번 죽을 뻔도 함. 용케 살았다며 보육기관 사람들도 어느 정도는 대견해하는 아이였음.

대견해도 어차피 팔자는 뻔한 일이라 테츠나를 그래도 좀 예뻐하던 선생님 몇이 상의해서 저 애가 앞으로 누릴 수 없는 호사를 데뷔 때만이라도 맛보게 해주자며 측은지심으로

신년에 열리는 연회 중에 가장 좋은 곳으로 밀어넣어줬음. 정재계에서 가장 유력한 다섯 가문의 자제들이 모두 18세 성인식을 같은 해에 치르게 되어서 이들이 주인공인 연회였음.


테츠나는 연회 사흘 전부터 교육도 빡세게 받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어보는 좋은 옷도 입어보고(메이드복) 맛있는 것들도 먹으면서(시식용 연회음식 자투리) 나름 기대감에 부품.

자기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당할지는 테츠나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15년을 허름한 보육기관에서 생존에 필요한 최저한 것들만 지급받으며 살다가 샹들리에가 번쩍거리고

소파가 푹신한 연회장을 돌아다니고 있자니 그냥 꿈 꾸는 기분이었음.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애들은 그 유명한 도련님들 중 하나의 눈에 들면 그래도 첩이 되어서

편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며 기대하는 반면 테츠나는 그냥 이곳에서 나갈 때까지 즐기기나 하자는 느낌이었음. 어차피 자기는 알아보는 사람도 거의 없을 만큼 존재감이 흐릿해서...


그런데 대망의 연회 당일이 되니 즐기고 뭐고 할 정신이 없었음. 겉보기에야 우아한 사교모임이라지만 어쨌든 허락된 난교파티였으니까.

이 세계의 알파들은 베타들이 없으면 오히려 각인한 오메가들에게 종속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도덕적인 족쇄가 채워진 층들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욕구불만이 대단함. 이런 식으로

베타들을 포함한 연회가 있어야만 평소에 쌓였던 욕구를 모조리 해소할 수 있는 거임. 연회가 자주 있다고는 해도 너무 잦게 출석하면 보는 눈들이 있으니까.


연회가 시작하자마자 가장 어려보이는, 그러니까 데뷔를 위해 차출된 베타들은 알파들의 눈에 띄기가 무섭게 끌려가게 됨. 연회장에서 제대로 서비스를 할 수 없을 만큼 베타들이 속속 빠졌다가

들어왔다를 반복하니까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업무가 과중 됨. 그 중 하나가 테츠나였음. 눈에 잘 띄지 않다보니 계속해서 쌓이는 술잔이며 접시를 치우고 새로 나온 음식을 나르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러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서 키세하고 부딪히게 됨. 샴페인이 좀 남아있는 잔들을 치우고 있었을 때라 남이 먹다 남은 술을 키세 옷에 쏟게 된 거.


잔들이 와장창 부서지는 소리도 거슬렸지만 같은 베타도 아니고 연미복을 차려입은 남자 위에 술을 쏟게 되어서 테츠나는 순간 아무 것도 못 하고 정지함. 연회에서 알파들에게 실수했다가

불구가 될 정도로 맞은 다른 베타들의 이야기를 한 두번 들었던 게 아니니까. 때마침 키세도 축축하고 차갑고 짜증나니까 '아... 뭐야.'하고 짜증스럽게 중얼거리니까 한층 더 겁을 먹음.

키세는 뭐가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그냥 가던 길 갔는데 자기가 뭘 들이받아서 좀 놀란 상태였음. 아무것도 없었는데? 싶었던 곳에 사람이 있는 거야. 심지어 여자. 옷차림을 보니 베타.

알파들이 한번 품으면 각인을 안 했어도 누구인지 냄새는 나는 편이고, 베타들은 모르지만 알파끼리는 그걸 감지함. 각인까지 한 반려라면 더 심해서 짝이 있는 오메가를 알파가 보면

아 저거 누구 거구나 하고 대번에 알 수 있음. 베타들한테는 각인을 안 하니까 짙게 풍기는 냄새 정도로 누구랑 했구나 정도는 알 수 있는데 테츠나는 아무하고도 안 했으니 나는 냄새가 없었음.


딱 봐도 이번에 데뷔하는 앤데 아직 냄새가 안 나네? 연회 시작하고 벌써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이거 박색인가? 하고 키세는 좀 의아하게 됨. 어쨌든 자기 옷에 술을 엎질렀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고개를 들라고 했는데 말을 안 들어서 강제로 머리채를 잡고 위로 들어올려 봄. 근데 생긴 게 예상보다 훨씬 괜찮아서 어? 하고 놀라게 됨. 겁먹어서 표정이 하얗게 질린 것도 취향이었고.


키세는 자기가 이 연회의 주인공인데도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던 차였음. 평소에 그렇게 점잖 빼던 인간들부터가 허겁지겁 베타들 손을 끌어서 연회장 곳곳에 있는 빈방으로

끌고 들어가는 자체가 꼴불견이었고, 성인이 되었다는 걸 이런식으로 축하한다는 것도 영 짜증이었음. 다른 키세키들도 마찬가지였던 거 같은데 그래도 축하인사는 받아야 하니까 같이 다니다가

어느 순간부터 뿔뿔이 흩어져서 찾고 있던 중에 테츠나를 만난 거였음. 아직 아무도 안 쓴 베타가 자기 손아귀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그 순간 좀 심각하게 갈등하게 됨. 할까?


자기가 놔준다고 해도 어차피 다른 놈들 눈에 띄면 하게 될 건 분명하니까. 자기를 위한 오메가가 준비되어 있고 곧 결혼도 해야한다는 걸 알지만 그래서 오히려 일탈을 좀 하고 싶었기도 함.

그렇다고는 해도 어른들이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저렇게 게걸스럽게 욕구를 풀어야 하냐는 반발심에 가만있었던 건데 깨끗한 게 확실한 베타가 앞에 나타나니 마음이 흔들렸던 거. 그 순간

테츠나가 키세한테 불을 당기게 되는데 차라리 죄송하다 사과하고 수습하려 들었으면 하던 일 하게 놔두고 가주려고 했는데 "놔주세요..."라며 몸을 빼려고 했음.

그 순간 키세는 '이게 어디서 건방을...?'하는 생각으로 테츠나의 머리채를 한번 더 세게 움켜쥐게 됨. 네가 지금 누구한테 명령을 하냐고 다그치니 그제야 테츠나 입에서 용서해달라는 말이 나왔는데

그건 들리지도 않았음. 키세는 그때부터 아, 나도 모르겠다 하고 테츠나를 끌고 빈방을 찾아나섬. 연회장에서는 한창 즐기는 중에 방해받고 싶지 않은 알파들끼리 정해둔 룰이 있는데 베타하고

떡을 치는 중에는 문을 닫아놓고, 그러지 않을 때는 열어둔다는 거였음. 마침 가까이에 문이 열린 방이 있어서 키세는 볼 것도 없이 테츠나를 데리고 그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아버림.


문을 닫는 순간 키세는 자기가 알고 있는 몇몇 알파 어른들의 냄새를 맡음. 방은 비어있었지만 본능적으로 그 사람들이 여기서 했구나 하는 건 알 수 있었음. 아직 베타들이 시트를 치워놓지 않아서

방에 딸린 침대 위는 난장판이었음. 차마 거기서 하고 싶지 않았던 키세는 테츠나를 긴 의자에 눕힘. 비좁기는 해도 쿠션이 있어서 괜찮겠다고 여겼던 거. 의자 위에 놓인 쿠션들을 치우고 테츠나를

눕히니 애가 와들와들 떨면서 용서해달라는데 전혀 들리지 않았음. 오히려 남들이 남겨놓은 냄새 때문에 수컷으로서 본능이 고개를 들고 있었음. 가장 간단한 생존에의 집착, 번식욕이.


테츠나는 정말 무서웠지만 거부할 수가 없었음. 초경이 시작될 때부터 교육받았으니까. 자신의 몸은 지금까지 자기를 키워준 사회의 모든 알파들이 원하면 언제든 제공해야 하는 거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세뇌에 가깝게 배우기는 했지만 막상 그 순간이 다가오니 견딜 수 없이 무서웠음. 보육기관에 있는 선생님들은 대부분 오메가였고, 그들은 그래도 테츠나를 비롯해 다른 베타들을 가엾게 여겨주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축을 안쓰러워하는 레벨이었지 사람을 안쓰러워하는 것이 아니었음. 그래서 사람취급을 당하지 못하는 건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키세한테는 그 측은함 정도도 느껴지지 않았음.


정말로 자신을 그저 욕망을 받아들이는 구멍으로 받아들인다는 게 태도나 말투에서부터 확실하게 느껴져서 테츠나는 울음을 터트리게 됨. 태어나서 이렇게 무서웠던 적이 없었으니까. 문제는 그런 점이

키세의 정복욕을 자극했음. 여우사냥을 배우기 전에 토끼부터 사냥하는 법을 배우는 아이처럼 무저항 상태로 순순히 눈물만 흘리고 있는 테츠나를 범하는데서 성취감과 쾌락을 동시에 느끼게 됨.


키세는 그래서 어른들에게 들었던 것, 책으로 보기만 하던 것, 또래 친구들하고 음담패설을 나누면서 상상으로만 범해왔던 여체를 테츠나를 통해서 마음껏 즐겨보게 됨. 만지기도 하고 자기 걸 여기저기

넣었다 빼보기도 하고 만지게도 하면서.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몸이 생각보다 따끈따끈하고 말랑말랑해서 나중에는 테츠나가 뭐라고 빌든 소리도 들리지 않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애를 눕혀놓고

박기도 하고, 엎어놓고 박기도 하고, 그래도 성이 차질 않아서 어쩔 줄 몰라했음. 자기가 넣는 구멍이 제대로 되었는지도 확실치가 않아서 질에도 넣었다가 항문에도 넣었다가 하면서 실컷 범함.

테츠나는 여기저기 골고루 범해지면서 펑펑 울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비명을 질렀고,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고 와줄 사람도 없고 자기를 범하는 이 남자도 멈춰줄 생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끅끅 거리면서 모든 게 끝나기만 기다림. 언젠가는 이 남자도 지칠 테고, 그러면 이 무서운 일도 끝날 테니 그것만 절실하게 바라면서 기다리는데 키세가 도통 끝낼 생각을 안했던 거.


앞뒤로 뱃속에 뭔가가 뿌려지는 느낌은 몇 번이나 들었는데 끝인가 싶어 쳐다보면 한 10초 정도 숨을 몰아쉬다가 다시 박기 시작하는 거. 그 때마다 테츠나는 키세가 퍽퍽 박아대는 대로 밑에서 흔들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음. 몇번째인 줄도 모르게 키세에 의해서 뒤로 엎어졌는데, 까만 치맛자락이 형편없이 구겨져서 줄이 가있는 걸 보고 그날 잃은 처녀성보다 치마가 구겨진 게 더 안타까웠음.

생전 처음 입었던 좋은 옷인데 엉망이 되어버려서. 키세가 자기 가슴을 틀어쥐고는 뜯어낼 것처럼 잡아당기는 통에 구겨진 치마에 신경을 썼던 것도 그게 전부였음.


메이드 원피스 위에 셔링 셔츠같은 부분은 단추며 프릴이 다 터져나갔고, 치마는 그 아래에 입은 속바지며 팬티가 양쪽으로 처참하게 찢겨져 있었음. 그 상태로 계속해서 키세를 받아들였다보니 체액이며

정액으로 범벅이 되는데 그대로 연회장에 돌아가기 힘든 몰골이었음. 원래 얘들은 일도 시켜야 하니까 알파들이 범할 때도 어지간하면 원형을 남겨주는데 키세는 이제 갓 성인이 된 미숙한 알파다보니

그런 걸 생각도 못 했던 거임. 키세가 어느 정도 머리에서 욕정이 빠져서 이성을 찾았을 때는 테츠나가 말로 다 못할 꼴로 자기 밑에서 흔들리고 있었음. 그걸 보고 키세가 그제야 좀 미안한 마음을 가짐.


그래도 하던 건 마저 해야 하니까 마지막으로 테츠나 몸 안에 한발 길게 빼고 나서는 일단 자기 매무새부터 추스름. 테츠나만큼은 아니어도 자기 상태 역시 엉망이니 옷을 갈아입어야했음. 원래도 깔끔을

떠는 성격이니까. 사실 이대로 나가도 괜찮기는 했는데 자기가 한 짓이 있고 테츠나가 처음이었던 것도 있으니 키세는 선심을 베푸는 뜻에서 테츠나한테 여기서 기다리라고 함. 자기가 돌아올 때까지는

여기서 쉬어도 좋다면서. 그래서 키세가 일부러 나가서도 문을 닫아주고 가는데 이때 복도에 흘린 냄새를 그 앞을 지나던 아카시가 맡게 됨.


아카시는 연회장에서 시달리다가 숨을 좀 돌리려고 구석으로 빠져나왔던 건데 웬 닫힌 문 앞에 키세 냄새가 훅 하고 풍겨오니 '이 녀석이...?'하고 픽 웃었음. 자기가 어른들한테 시달리는 동안 여기서

재미를 봤구나 싶었던 거. 키세키들은 어릴 때부터 같이 지냈고 같은 교육과정을 거쳤으니 유대감도 강했음. 그래서 알파끼리 지키는 암묵적인 룰도 상대가 서로라면 그거 꼭 지켜야 하나? 하는 게 있었음.

키세 외에 다른 사람 냄새가 없고 문은 닫혀 있으니 하고 있는 건가? 하는 호기심도 들었음. 그래서 키세를 놀려줄까 싶은 생각에 문을 살짝만 열어서 봤는데 웬걸 키세는 없고 베타 여자애만 하나 기절하듯

누워 있었음. 옷 꼴을 보아하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싫어도 짐작은 됐고, 키세는 없어서 아카시가 혀를 차며 방으로 들어서게 됨.

테츠나는 갑자기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문을 쳐다보게 됨. 키세가 들어온 거라기엔 너무 일렀기 때문에. 자기 예상대로 키세가 아니라 다른 남자가 들어왔는데 이 사람도 입은 옷이며

풍기는 위압감이 알파였음. 키세보다 덩치는 작아서 안심했는데 위압감은 몇배나 더 위라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아무 말 못하고 헐떡이게 됨. 그리고 막연한 불안함이 머릿속을 스침. 설마, 또?


아카시는 상황이 꽤 재미있게 돌아간다고 생각함. 방에 들어서니 희미하게 다른 냄새가 좀 섞여 있기는 했지만 베타 여자애 근처에 가니 나는 냄새가 키세의 것 하나 밖에 없었음. 연령을 보아하니 오늘

데뷔하는 베타들 중 하나로 보였음. '안녕?'하고 인사했더니 이 여자애가 직전까지 뭘 얼마나 당했는지 어깨를 움츠리면서 겁부터 먹는 걸 보니 더더욱 즐거워졌음. 아카시는 인사를 했으면 대답을 해야지

않겠냐면서 테츠나한테 다가가 치맛자락을 위로 휙 들췄음. 그러자 안 그래도 짙던 키세의 냄새가 더 짙어지면서 테츠나의 다리 사이로 질척하게, 무더기로 흐르는 정액을 보게 됨.


'재미 좀 봤군.'하고 중얼거렸는데 그 순간 테츠나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입을 꾹 다물었는데 뺨이 화르르 달아올랐음. 아카시는 그걸 재미있다고 느낌. 베타들은 어릴 때부터 자기들을 위한 성노라고

가르침을 받게 되어 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끄러워할 수치심이 남아있는 건가 싶어서. 어지러울 만큼 가득찬 키세의 냄새도 좀 질식할 것 같았고, 심하게 흐트러진 주제에 얼굴만은 앳되어서

숫처녀 같은 테츠나도 마음에 들었음. 애초에 아카시의 취향은 클래식했기 때문에 화려한 것보다는 수수한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편임.

다른 알파들이 건드려놓은 베타라면 자기도 찝찝해서 상대 안했을 텐데 키세밖에 느껴지지 않는 베타는 개중에 그래도 깨끗하다는 미묘한 착각을 불러오게 됨. 어렸을 때부터 많은 걸 공유한 친구였으니까.

그래서 아카시는 당연한 것을 취한다는 태도로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고 재킷을 벗어서 의자 옆 옷걸이에 걸침. 테츠나는 그 순간 '하겠구나'라는 걸 깨닫고는 어쩔 줄 몰라서 고개를 숙임. 또 무서운 일을

당하게 될 테니까. 그런데 아카시는 키세가 하지 않았던 일을 하나 더 추가해서 테츠나에게 시켰음. 바지 버클을 풀고 지퍼를 내리더니 테츠나의 머리채를 잡아서 제 속옷 앞에 두고는 꺼내라고 시켰음.

뭘 꺼내라는지 몰라서 테츠나가 고개를 들고 쳐다보았더니 아카시가 생긋 웃었음. 네게 넣을 수 있도록 자기 성기를 꺼내서 물고 빨아서 크게 만들라고. 키세는 처음부터 흥분해서 발기상태였지만 아카시는

아니었으니까. 테츠나는 그래서, 키세한테 그렇게 심하게 당해놓고 실제로 남자의 것을 제대로 보게 되는 건 아카시가 처음이게 됨.

초경을 시작한 베타 여아들은 보육기관에서 따로 불러모아다가 조금 더 자세하게 성에 대해서 가르쳐. 일단 알아야 뭘 해도 할 수 있으니까. 자기들이 어째서 알파나 오메가들과 다른지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그 전까지 명확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배웠던 '남녀가 함께 자면 아이가 생긴다'라는 개념을 구체적으로 배우게 되는 거였지. 다만 베타들은 여기서 조금 더 노골적으로 남자, 특히 알파들을 즐겁게 만드는 것에 대해 배웠었어.

배우기는 했는데 키세하고 할 때는 배웠던 거의 모든 지식들이 그냥 휴지조각이 되었던 게 키세가 정말 다 알아서 난폭하게 해댔으니 그랬던 거였어. 아카시는 그렇게까지 이성을 잃어야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테츠나에게 자기를 즐겁게 만들어보라고 종용했고, 그제야 테츠나는 보육기관에서 바나나를 가지고 실습했던 것들을 아카시에게 해보기 시작해. 참고로 테츠나는 바나나로 실습할 때 자기가 남자 성기를 가지고 애무한다는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었어. 그 수업 자체는 꽤 좋아했는데 실습을 잘 끝내면 상으로 실습했던 바나나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야. 보육기관에서는 국경일이나 생일을 제외하고는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게 그 때 뿐이었어서...


그래서 테츠나는 아카시의 속옷에서 성기를 꺼냈을 때 바나나랑은 많이 다르구나 라는 거에 조금 놀라게 돼. 바나나처럼 기분 좋은 향이 나는 것도 아니고 크기도 달랐으니까. 아직 발기 전이라 사진자료로나 봤던 작은 형태라서 테츠나는 조금 당황하게 돼. 이게 정말 만진다고 해서 바나나처럼 커질까 싶기도 하고. 그치만 키세가 자신을 범했을 때 밑이 찢어지지 않을까 아팠던 감각이 생각나고, 지금도 아랫도리가 얼얼하고 시큰거렸어. 똑같은 남자고 알파니까 이 사람도 비슷할 거라 생각하면서 테츠나는 아카시의 성기를 두 손으로 받쳐들고 조물조물 만지기 시작해.


아카시는 입에 넣고 빨라고 했더니 만지기만 하는 걸 보고 처음엔 눈을 찌푸렸어. 시키는 것 하나 제대로 못 하냐고 벌을 줄 셈이었는데 테츠나가 나름 열심인데다 신기하니까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자기 걸 주무르고 만지는 걸 보더니 벌을 줄 마음이 사라졌어. 오히려 꽤 귀엽게도 보이는 거야. 이대로 길에 내다버리면 지나가는 놈들 밑에 깔려서 앙앙 울 것 같은 꼴을 하고서는 순진한 얼굴로 자기 물건을 정성껏 만져주고 있었으니까. 자그마한 손이 조물락조물락 움직이는 게 꽤 기분 좋기도 했어.

직접적인 자극 + 취향인 얼굴 + 음란한 짓을 하는데 순진해보이는 갭에서 아카시는 조금씩 흥분하기 시작해. 테츠나는 점점 아카시의 것이 눈에 띄게 커지는 걸 보면서 아, 역시 커지는구나 하고 안심하는 것과 동시에 겁을 집어먹었어. 이게 다 커지면 아까 키세처럼 또 자기 몸을 뚫고 들어올 거라는 걸 아니까. 하지만 자기가 무섭고 싫다고 해서 거부할 수 없는 것도 알아. 어떻게 해야 조금 더 몸이 편하게, 그리고 빨리 끝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였어. 손에 쥐고 있던 아카시의 성기 끝에서 투명한 액체가 맺히더니 주륵 흘렀는데 테츠나는 그만 이걸 정액이라고 착각하는 바람에 놀라서 손을 떼고 말았어.


아카시는 이제 한창 기분이 고양되던 차에 느닷없이 테츠나가 손을 떼버리니까 인상을 찡그려. 손을 떼고 입에 넣기라도 하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 테츠나가 놀란 눈으로 자기 걸 보면서 몸을 뒤로 물리는 거야. 놀랄만한 이유가 있는 건가? 싶어서 차분히 노려봤는데 테츠나가 그 이상 움직이질 않았어. 아카시는 조금 불쾌해져서 입을 열게 돼.


'뭐야. 왜 그만두는 거지?'

'.......'

'난 그만둬도 좋다고 허락한 적이 없는데.'


아카시의 어투는 기본적으로 차갑고, 냉소적이면서 우아해. 테츠나는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어. 그래서 아카시가 화를 내고 있는 건지 단순하게 질문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는 거야. 뭔가 잘못한 것 같기는 한데 정확히는 뭘 잘못한 건지도 모르겠어. 테츠나가 알기로 남자는 사정한 직후에는 성기가 예민하니까 건드리면 싫어한다고 배웠고, 그래서 손을 떼고 물러난 거였는데. 하지만 테츠나가 아무 말이 없으니까 아카시는 더 불쾌해졌어.


'귀엽게 생각해주려 했는데 주제를 알아야지. 순진하게 구는 게 제법 마음에 들었다만, 넌 요조숙녀같은 게 아니라는 걸 알 필요가 있겠어.'


그 순간 테츠나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는 몰라도 이 남자를 화나게 했다는 걸 깨달아. 깨닫는게 너무 늦었다는 건 그 뒤에 알았어. 아카시는 테츠나의 팔뚝을 쥐고 우악스럽게 잡아당겼어. 순간적으로 오른쪽 어깨에서 불같은 통증이 일어났고, 테츠나는 비명도 못 지를 만큼 강렬한 통증이 뭔지를 알게 돼. 팔이 통째로 뽑혀나가는 것처럼 아파서 왈칵 울음을 터트렸어. 실제로 테츠나의 어깨는 이때 탈골 됐기도 해. 아카시는 그대로 테츠나의 팔을 질질 끌어서 침대에 던졌어. 키세가 다른 어른들 자취가 남아서 싫어했던 그 침대야.

테츠나는 빠진 어깨가 너무 아파서 입을 크게 벌린 채 꺽꺽 숨을 몰아쉬었어. 자연스럽게 몸이 웅크려지려고 했는데 아카시가 그걸 막았어. 뭔가가 찍찍 찢겨나가는 소리가 들리더니 몸이 갑자기 추워졌어. 키세가 풀어헤쳐놔서 가슴은 진작 밖에 나와 있었는데 나머지 옷을 아카시가 찢어서 벌려놓은 거였어. 속옷도 벗겨내려다 귀찮았는지 키세가 찢어놨던 부분들을 마저 쫙 찢어서 집어던진 아카시는 침대 위에 널브러진 테츠나를 보면서 만족스럽게 웃었어.


'그래. 이랬어야지.'


베타들이 자신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둔 국가와 사회에 감사하라고 배운다면, 똑같은 시간 동안 알파와 오메가들은 자신들이 베타에 비해 어떻게, 얼마나 우월한지를 배워. 여기서 생기는 간극은 매우 커서 유년기 소년기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알파들은 자연히 자기들이 최상위 포식자라고 생각하게 돼.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일수록 종교에 가깝게 의심없이 믿는 거지. 성년이 된 알파는 아무리 갓 성년이 되어 나이가 어리다 해도, 기본적으로 베타란 자신들이 베풀어준 자비로 사람 꼴을 하고 있는 짐승에 지나지 않았어.


자기가 첫경험을 하게 해줬고 겁탈한 꼴이 되었다고 나름 일말의 죄책감을 느꼈던 키세와는 다르게 아카시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뚜렷한 알파야. 그래서 보수적이고, 취향도 클래식한 거지. 베타 남성체에 비해 그래도 아랫도리에 구멍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고(알파의 기준으로) 직접 봉사할 기회마저 주는데 그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상 아카시에게 테츠나는 훈련된 개보다도 못하다고 격하되었어.


그래도 자신은 자비로우니까 마지막으로 기회를 줘야겠다고 생각해. 어깨가 빠져서 괴로워하는 것 같은데 그거야 뭐 나중에 맞추면 되는 일이라고 봤으니까. 침대에 올라간 아카시는 테츠나의 허리를 붙잡고 자신쪽으로 당겼어. 아카시가 붙드는 대로 질질 딸려가면서 테츠나는 살려달라며 울었어. 너무 아팠으니까. 아카시가 그걸 듣더니 비웃었어.


'네 구멍이 쓸만하면 살려주도록 하지.'


테츠나의 질구는 아직도 키세가 싸놓은 정액으로 허옇게 범벅이 되어 있었어. 대체 뭘 얼마나 싸놓은 거냐며 아카시는 혀를 찼지만 그걸 닦아내지도 않고 그대로 제 물건을 밀어넣었어. 굳이 베타를 씻겨가며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키세의 것에 섞어서 제 씨를 남겨놓는 것도 제법 야릇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어.

테츠나를 범하기 시작하면서 아카시는 그래도 조금 기분이 풀리는 걸 느꼈어. 하라는 것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모자란 것 치고 아래는 제법 쓸만했던 거야. 따뜻하고, 잘 조이고, 키세가 남겨놓은 정액이 안에 가득 차서 그런지 몰라도 빡빡하지도 않았어. 안쪽으로 세게 퍽퍽 치댈 때마다 귀두에 오돌토돌한 것이 닿아서 감싸는데 그것도 특히 기분이 좋았고. 아까도 이렇게만 기분 좋게 했으면 자기도 난폭하게는 굴지 않았을 거라며 아카시는 조금씩 태도를 상냥하게 바꿔가면서 테츠나를 범했어.


테츠나는 아카시의 목소리가 상냥해지든, 자기한테 추삽질하는 게 조금 더 부드러워지든 그걸 알 길이 없었어. 아카시가 치댈 때마다 몸 전체가 흔들렸고 그 때마다 어깨는 새로 불을 놓은 것처럼 끊임없이 아팠으니까. 아파요, 아파요, 아파요. 고장난 라디오처럼 같은 애원을 반복했지만 바뀌는 게 없었어. 키세가 했을 때랑 마찬가지야. 그 때는 그래서 포기하고 입을 꾹 다문 채 어서 이 지옥같은 시간이 끝나기만 바랐다면, 지금은 정말 너무 아프니까 그만 애원할 수도 없었어.


보육기관 선생님들이 말하던 게 이거였구나 라는 걸 테츠나는 그때 깨달아. 오메가들은 그래도 자기를 거느려줄 알파가 생긴다면 그 밑에서 인격적으로 보호도 받을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될 수도 있었지만 베타들은 아니었어. 오메가로 구성 된 선생들 중에는 가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런 사람들이 주로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며 가엾은 것들. 평생 사랑받을 수도 없을 텐데. 하면서 안타까워 했거든.


오늘 처음 본 남자 둘에게 눈이 마주치자마자 범해지는 일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 테츠나는 자신의 처지를 깨달았어. 앞으로도 쭉 이럴 거야. 알파가 원하면 자신은 군말없이 다리를 벌려야 하고, 심기를 거스르는 일이 있으면 지금처럼 아픈 일을 당할 거야. 그렇다고 해도 잘못은 자신에게 있고 저들에게는 어떤 잘못도 없어. 그러지 않고서야 이 남자가 이렇게나 떳떳하게 자신을 범하며 즐거워 할 수는 없으니까.


키세가 자신을 능욕할 때는 그게 능욕인줄도 모르고 그저 무섭기만 했는데 아카시의 심지 곧고 시종일관 침착한 태도를 보면서 테츠나는 자신의 처지를 절감했어. 그래도 다행인 건 아카시는 키세처럼 여러번이 아니라 딱 한 번으로 끝냈다는 거였어. 키세랑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카시도 추삽질을 하다가 간헐적으로 바르르 떨더니, 곧 자신의 뱃속에 뜨거운 뭔가를 분사했어. 그게 뱃속에 퍼져나가는 게 느껴졌어. 그제야 테츠나는 이게 사정이고 자신의 뱃속에는 정액이 뿌려졌다는 걸 알게 돼.

너무 아픈 나머지 몸이 감각을 차단하기 시작했어. 몽롱해진 머릿속으로 테츠나는 생각해. 이 남자 저 남자의 씨를 받다보면 베타들의 뱃속에는 자연히 아이가 생기기 마련이야. 오메가들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희박할 정도로 낮기 때문에 알파들도 걱정없이 질내사정을 해댔지만 어쨌거나 베타도 임신 자체는 가능해. 이렇게나 많이 정액을 받아냈는데 임신할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었어.


아이가 생기는 걸까. 테츠나는 자기가 마음속으로만 중얼거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 정신이 몽롱하니까 그만 입밖에도 내버리고 만 거야. 테츠나의 안에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넣고 기분 좋게 몸을 빼낸 아카시가 그걸 듣더니 지금까지 중에 가장 즐겁다는 듯 소리내 웃었어.


'아이가 가지고 싶었어?'


베타들은 원칙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어. 원칙적으로 가질 수 없다는 건 임신은 가능하지만 출산은 할 수 없다는 거야. 아이를 가진 게 확인되면 초기에 약물과 수술로 유산시켜버리니까. 단, 알파들의 첩이 되거나 몇몇 특수한 경우에는 아이를 낳을 수 있어. 그래도 자식을 기를 수는 없었고 낳아도 각자 격리된 상태에서 길러지게 돼. 그래도 평생 자식이 없이 살아가는 것에 비하자면 특혜이기도 하고, 출산이 허락 된 베타는 아이를 낳고 몸을 회복할 동안은 모든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


아카시는 테츠나의 중얼거림을 듣고는 테츠나가 그런 걸 원한다고 생각했어. 그러자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어. 오늘은 자신을 포함해 기적의 세대들이 성장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연회였고, 즐겁고 재미난 추억 하나쯤은 만들어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고 생각한 거지. 첫 테이프를 키세가 끊었다면 자신은 이제 일을 꾸밀 차례였어. 아카시는 바지를 제대로 입고는 흐트러진 셔츠만 제대로 정돈한 다음 방에 있는 전화기를 찾았어.


알파들이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 전화는 들면 로비의 직원들에게 연결되도록 만들어져 있어. 핸드폰도 존재하기는 했지만 아카시의 취향은 고전적이고, 아날로그에 가까우니까. 아카시는 직원들에게 다른 기적의 세대들에게도 연락을 취해달라고 해. 자기의 메시지를 받으면 자신이 있는 방으로 오게 해달라고. 단, 급할 것은 없으니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아카시는 의외로 전화를 끊고 가장 처음 등장한 사람이 아오미네라는 것에 놀라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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